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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젠 주민등록증도 '퀵서비스'시대..
사회

이젠 주민등록증도 '퀵서비스'시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5/15 00:00 수정 2007.05.15 00:00
시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시범발급

시가 학업부담으로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기간을 지키지 못해 불편을 겪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증을 발급해주는 맞춤형 주민등록 민원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 서비스는 먼저 지역 내 거주자 중 해당 발급 연월에 속하는 학생의 접수를 받아 교육 공무원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업무숙련자로 구성된 발급서비스팀이 십지문 채취를 통해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주민증을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학생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던 방식을 없애 이용 학생들이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이 서비스의 첫 주자로는 남부고등학교(교장 정규상)가 선정됐다.  

경남교육청과 사전에 협조하여 선정된 남부고는 신청 대상자를 파악하여 희망일자를 정하면 그 날에 발급서비스팀이 학교를 방문해 직접 십지문을 채취하는 등 주민증발급 절차를 거친다. 상ㆍ하반기 연2회 실시될 예정인 이번서비스는 우선 상반기 방문을 6월중으로 할 예정이며  남부고에 재학 중인 89년 1월생부터 5월생까지 생일이 지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시민에게 찾아가는 행정의 일환"이라며 "기존에 학생들이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기 위해 반나절 정도 정규수업을 빠지고 실주소지 해당 읍면동을 찾아다니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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