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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2천415억 민자 산막산업단지 본격화..
사회

2천415억 민자 산막산업단지 본격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5/15 00:00 수정 2007.05.15 00:00
설명회 24곳 참석,다음달 우선협약사 선정

공단 1천만평 시대를 열어가는 양산시가 2천415억원의 민간투자방식으로 개발하는 산막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24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지역 난개발 방지와 공장 부지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산막산업단지를 당초 계획했던 공영개발 방식에서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전환하고,사업을 시행할 우선협약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 11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참여희망업체 관계자들로 붐볐으며, 시는 다음달 11~12일 이틀간 사업신청을 받은 다음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사업시행자를 최종 선정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도시개발과는 평가위를 시의원,관련분야 교수 및 단체대표,공무원 등으로 구성하고,사업수행계획의 적절성,투자계획,시공실적,신용도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막산단 사업기간은 건설교통부와 경상남도의 산업단지 지정승인이 나오는 다음달부터 사전 환경·재해영향성 검토를 거쳐 토지보상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며,2011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실수요자 분양은 2009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업예정지는 산막동과 호계동 일대 92만5천700㎡ 규모로 당초 계획했던 110만여㎡에서 일부 조정해 추진하며,자동차부품이나 조립금속. 전기. 전자. 기타 기계장비 업종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공장부지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산막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정지내 80여 가구 주민들의 이주대책과 토지보상 등을 둘러싼 민원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해 11월 우여곡절 끝에 주민투표로 상북면 대석리 일대로 이주를 최종 결정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아,경남도와 건교부에 산막산단 지정신청을 했으며 다음달중에 사업자선정이 완료되면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자 선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과,예상 분양가도 평당 1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는 "몇몇 업체가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양 예상가가 다소 높지만시에서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일부를 국비 등의 보조를 받아 개설하는 등 분양가를 낮추고 분양을 지원하는 여러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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