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제14회 방재의 날을 맞아 시는 주요 방재시설물과 사업장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시민들의 자율방재 의식을 고취하고 방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과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하는 이번 점검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재해위험시설인 배수펌프장,대형 건축ㆍ토목공사장,절개지,낙석위험지 등 여름철 재해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방재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장과 유관기관장 책임 아래 점검 후 정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 간부 공무원들이 대형공사장 현장을 사전에 방문해 점검하고,각종 사고 위험을 제거하는 한편 재난위험이 높은 곳에 대해서는 복구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현장점검 후 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앞으로 대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 까지를 자연재해대책 비상체제 기간으로 정하고 우수기를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방재의식을 높이기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시청민원실에 재해예방포스터 응모작품 당선작을 전시하고 현수막을 내거는 등 시민 홍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