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로 접어든 노인취업지원센터는 매달 장기취업 8명,단기취업 4명 등 꾸준히 취업을 성사시키며 올해는 장기 58명,단기 23명의 취업을 성사시킨 바 있다."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어르신들은 점점 늘어나지만 일할 곳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노인취업지원센터는 경비직,청소원,단순 노무직 등 일하고자 하는 건강한 노인들에게 알맞은 일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일하고자 하는 건강한 어르신은 전화와 방문상담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취업지원센터는 취업알선 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을 관리하고 있다.한편 많은 노인 일자리를 위해서는 기업과 업체들의 참여도 필요하다."회사에 인력이 필요하시다면 어르신 분들을 채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한사람에게 맡길 일을 어르신 3~4명에게 분담하면 충분히 일을 할 수 있어요. 어르신들은 돈보다는 할 수 있다는 기쁨을 느낌으로써 자신이 사회 구성원임을 인식하거든요"앞으로도 양산 노인취업지원센터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이다.
"이번 해에는 경로당 옆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출퇴근이 곤란한 어르신들을 위해 업체에서 일감을 가져와 함께 공동작업장에서 함께 작업을 해나갈 것입니다"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경제,건강,고독감,사회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각 읍ㆍ면ㆍ동사무소, 노인정, 기업체를 대상으로 홍보에 여념이 없는 김상철 센터장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어르신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지역과 사회에서도 큰 손실이므로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과 그들의 인력이 필요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많은 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과 인력이 필요한 기업은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취업지원센터(385-22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