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역내 중소업체와 함께 실시한 동남아시장 개척 활동에서 3천66만달러(한화 약 290억원)상당의 수출계약가능 금액으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동남아시장개척단은 지역내 유망 7개 중소업체의 임원과 공무원 및 KOTRA울산무역관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인도 뭄바이, 미얀마 양곤,베트남 호치민 등 3개 도시를 상대로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벌였다.시장개척단의 7개 업체는 아림기공, (주)화성금속, (주)매직코리아, 유성테크, (주)한독테크, 에버레이드(주), 두현분말야금(주)이다.이번 시장개척단은 184개 업체 269명과 합동ㆍ개별상담을 통해 모두 1억 6천 달러 가량을 상담, 이 중 3천66만 달러는 바이어와 1~3년 내 수출계약이 가능한 금액이며 1~2개 업체는 올 9~10월 중에 실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참여기업체의 철저한 사전 시장수요조사, 현지 KOTRA 무역관의 지원, 기술고도화 상품과 열성적인 제품 설명 등이 현지 바이어에게 호응을 얻어 이번 수출계약 가능성이 예상외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아세안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인도, 미얀마, 베트남 등 3개국을 방문해 앞으로 양산 지역 기업이 동남아시장개척에 큰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지역 유망 중소기업체들의 해외시장개척 활동에 대한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