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양산지점(지점장 최장복)은 여름철 냉방기 사용 급증에 따라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의 정전 발생을 줄이기 위해 노후 변압기를 교체하는 아파트에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한전은 변압기 교체를 희망하는 아파트에는 공사비용의 30%수준인 교체변압기 ㎾당 1만6천원을 무상으로 지급한다. 이에 아파트 세대당 변압기 용량이 2kw미만이거나 10년 이상 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대부분 아파트의 경우 적지 않은 교체비용으로 실제 정전이 발생하기 전까지 변압기 교체를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한전 양산지점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 등으로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의 자체 변압기가 고장 나 지난해에도 많은 정전이 발생했다"며 "노후변압기 교체비용을 지원해주는 '아파트 수전변압기 교체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여름철 정전으로 인한 불편을 사전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