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공장을 짓거나 새로 개업을 하면서 으레 받기 마련인 축하화환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는 이들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블루테크(대표이사 이종기)와 신기주유소(사장 신순근)가 주인공이다. (주)블루테크는 지난 15일 웅상출장소를 방문해 회사확장으로 인한 신축공장 준공식을 하면서 축하화환대신 받은 쌀20kg들이 100포를 기탁했다. 신기주유소는 지난 19일 개업식을 하면서 축하화환대신 받은 쌀480kg(10kg 40포, 20kg 4포)을 삼성동 사무소에 기탁했다. 두 업체 모두 “함께 사는 세상에 좋은 일은 같이 나눠야 하는 것”이라며 “꽃은 시들면 그 아름다움이 져버리지만 쌀은 배를 부르게 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며 쌀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