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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고: 양산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이렇게 진행된다..
사회

기고: 양산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이렇게 진행된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5/22 00:00 수정 2007.05.22 00:00

양산에서 지난 11월 본격적으로 시작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는 우선 위기 청소년을 찾아내는 일에서 시작하게 된다. 청소년밀집지역과 위험지역에서의 거리상담과 학교, 지구대 등 청소년관련기관 방문 등을 통하여 위기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1388청소년지원단은 민간단체와 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하나 되어 장기적 안목으로 사업을 전개함으로서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 구축에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지원협의체를 구축해 청소년전화 1388 홍보,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의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위기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관공서와 행정기관에도 1388 청소년전화 홍보물 부착 등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자발적인 민간자원 발굴과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거리상담을 통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을 찾아내고 상담지원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거리에서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1388 청소년전화를 알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이 긴급상황일 때 1388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항상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란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지역협의체 구성을 위한 초기 단체 섭외 기준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이 자주 접근할 수 있는 업소로서 대중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를 섭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업무협약 이후 이들 단체는 운영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정기적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단체별로 어려운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장을 통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현재 회의는 정기적 모임과 긴급사례가 발생했을 때 긴급히 회의를 소집하여 사례회의를 하면서 지역협의체가 실제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체계를 다지는 일을 하고 있다.

만남이 거듭될수록 친근감과 책임감이 생겨 단체 간 결속력이 많이 응집되는 것으로 분석되어 앞으로 양산 청소년통합지원체계가 더욱 큰 결실을 남길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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