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 손을 잡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시민들을 찾는다. 신도시 주공8단지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세련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예술단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백아름)이 ‘아기오리의 세상구경’을 시작으로 산뜻한 율동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면 그 뒤를 이어 시립합창단(지휘 김성중)이 ‘해변으로 가요’,‘별이 진다네’ 등 평소 즐겨듣는 여름 ‘가요메들리’로 흥을 돋운다. 시립관악단(지휘 박우진)은 왕실을 지키는 경기병의 웅장함을 표현한 프란츠 쥬페의 서곡 ‘경기병’으로 막을 연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색소폰앙상블’과 ‘남성합창’이 무대전환 공백을 메우는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지루함을 줄이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