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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나만이 아닌 가족위한 금연”..
사회

“나만이 아닌 가족위한 금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5/29 00:00 수정 2007.05.29 00:00
우리는 금연중...

주변의 권유로 금연클리닉을 찾게 되었다는 김대용(44)씨.
“친지들과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 가봐도 요즈음은 담배를 피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저도 안 되겠다 싶어 이참에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게 됐습니다”

24년간 담배를 펴온 그는 지난 4월 20일 처음으로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게 됐다. 담배를 끊고 배가 나오는 금단현상이 나타났지만 현재 그는 담배를 피고 싶은 욕구에서 점차 해방되고 있다고 한다

“처음 담배를 끊었을 때 다시 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죠. 그럴때마다 군것질과 함께 식사량을 늘리니 배가 나오더라구요. 지금은 등산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담배를 끊으면서 가족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한다.
“처갓집에 갔는데 집안 식구들이 제가 담배를 끊었다는 사실에 열렬히 박수를 쳐 주더라구요. 아이들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담배 끊기를 잘한 것 같아요”

금연클리닉에서도 성실히 상담에 임하는 김씨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친절히 상담해 줘 너무 고맙다”며 “이번 기회로 담배를 다시는 피지 않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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