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기업인에 (주)성신 배성우(48) 대표이사가, 모범 근로자에 장명관(37) 총무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배성우 대표는 매월 아침 모임에서 자신이 직접 기업 매출과 수익사항을 직원들에게 보고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업무 전 직원들의 체조 생활화를 장려해 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힘쓴 공을 인정받았다. 또 직원 생일에 상품권을 선물하고, 모자가정이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우선 고용하는 등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명관 총무과장은 사원 자녀의 회사 견학, 지역민 우선 고용과 지역 물품구매 운동 등 사원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기업인ㆍ근로자에 선정되면 표창패와 함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주)성신(어곡동 874-2번지)은 1973년 공장을 설립해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소형 모터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미국 등에 연간 6만3천여달러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연간 총 매출액이 900여억원에 달하는 지역 내 중견 제조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