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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공 하나에 탁구인의 마음 모았다..
사회

공 하나에 탁구인의 마음 모았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5/29 00:00 수정 2007.05.29 00:00
제1회 양산시 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
27일 양산 탁구동호회 24개팀, 200여명 참가

제1회 양산시 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

처음으로 개최되는 양산 탁구동호인들의 축제가 지난 27일 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양산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탁구가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되길 바라는 동호인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무게 2.5g의 하얀 공 하나에 담겨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

“양산 탁구의 부흥을 위해 다시 한 번 노력합시다”
손쉬운 생활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탁구. 이미 양산 생활체육을 이끄는 원동력 가운데 한 종목인 탁구를 사랑하는 양산 동호인들이 첫 번째 잔치를 가졌다.

지난 27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양산시 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는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를 통해 서로의 우의를 다지고 양산 탁구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대회는 양산시 탁구협회(회장 황명국) 주관으로 치러졌으며, 단체전, 동우회 남자 선수부, 동우회 여자 선수부, 장년부, 개인복식 등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 시작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연습을 위해 실내체육관을 찾은 탁구동호인들의 열기로 가득한 가운데 오전 11시 개막식을 기점으로 진지한 승부의 열기로 변했다.

하지만 승패를 떠나 탁구를 사랑하는 모든 동호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개막식에 이어 경품 추천 시간에는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화기애애한 웃음꽃을 피우기도.

황명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산 탁구는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양산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러한 성과 위에 개최되는 제1회 탁구협회장기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탁구동호인들의 사랑을 받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호포 탁구동호회가 단체전 우승을, 개인복식은 백옥실, 김지련(우리 동호회), 남자 4부 이상에서는 김진호(PPF 동호회), 남자부 5부는 성정훈(PPF 동호회), 여자 4부 김명희(TTM 동호회), 여자 3부 이상 정지윤(TTM 동호회)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첫 걸음을 내딛은 협회장기 탁구대회는 경기장 곳곳에서 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열정을 내뿜는 탁구인들의 진지함이 프로 선수 못지 않게 빛났다. 또한 대회를 즐기기 위해 실내체육관을 찾은 가족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앞으로의 양산 탁구 발전을 가늠케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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