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양산시 연합회장기 족구대회가 수질정화공원에서 열려 29개 팀 선수들과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모두 8개조로 편성된 29개팀 가운데 조별 풀리그로 진행해 조 1, 2위 팀이 1부 리그로, 조 3, 4위 팀이 2부 리그로 다시 토머먼트 방식으로 승패를 겨룬 이날 대회에서 1부 우승팀은 족심A, 2부 우승은 상신B가 차지해 축제의 기쁨을 한껏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류재민 족구연합회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연합회장기 대회를 수질정화공원으로 선택한 것은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함께 한 회원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원과 회원 가족 모두의 우애를 다지기 위한 자리임을 강조했다. 뜨거운 퇴약볕 아래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경기에 임한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만끽했다. 또한 삼삼오오 공원을 거닐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아이들이 공원 이곳저곳을 뛰어 다니며 웃음소리를 사방에 퍼뜨려 류 회장의 말처럼 족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