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가 풀뿌리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원 활동가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문화의 풀뿌리는 도서관임을 알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시민들 곁에서 함께 걸어가는 '작은 도서관'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창원 사회교육센터 신미란 사서가 첫테이프를 끊는 13일 강의는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란 주제로 열린다. 도서관이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그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중에서도 작은 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14일 '자원 활동가의 일과 중요성'은 풀뿌리 지역문화인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원 활동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일 '도서관의 실무역량'은 양산도서관 박현영 과장이 직접 강의한다. 자원 활동가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도서관을 운영하기 위해서 실제로 필요한 책배치나 서적종류 고르기 등 전문적 실무를 주로 다룬다.21일 부산대 평생교육원 조현애 강사의 '일상 문화 활동의 중요성'은 이런 작은 도서관 사업이야말로 시민들 삶과 직접 연계되는 일상 문화 활동의 첫걸음임을 알린다. 그리고 이런 작은 움직임을 통해서 시민들은 스스로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강연하게 된다.여성회 황은희 회장은 "작은 도서관이야말로 지역문화를 살리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은 시민들과 함께 숨쉬는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는 자원활동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주 2회 2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 과정 무료이며, 자원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거나 활동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이 활짝 열려있다. 강의는 오전 10시부터며 신도시 동무동무 씨동무 작은 도서관 교육실에서 진행한다.(문의전화 386-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