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량문화축전과 함께 전시회를 가지면서 가을로 미뤄졌던 관설당서예대전이 원서교부를 시작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16일까지 2개월 안에 원서를 낸 사람만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원서교부는 월간서예 6월호 뒷면 출품원서를 복사한 뒤 부산 삼보당 필방(011-553-5743)과 부산 수정당 필방(051-335-5714) 또는 부산지회(낙민서예원)로 내면 된다. 8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작품접수는 1인당 3점이며 출품료는 1점당 4만원으로 추가 점당 3만원이 부과된다. 출품을 원하는 사람은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관설당서예협회(양산시 북부동 483-15번지 2층)로 보내면 된다. 관설당서예협회 신경찬 회장은 "이번 서예대전은 가을로 연기된 만큼 준비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서예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예를 통해 조상의 얼을 이어가고 전통문화예술을 널리 보급하고자 노력하는 관설당서예협회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양산출신 충렬공 박제상공의 충효사상을 전통서화예술을 통해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한 양산에서 유일하게 문화부장관상을 시상하는 관설당서예대전을 통해 해마다 서화예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진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