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세 미취업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연수지원제)이 여름 방학을 맞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에 따르면 지난해 담당구역인 양산, 김해, 밀양에서 청소년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가를 신청한 구직자는 모두 1천719명으로 그 가운데 1천225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또 234개 기관이 참가해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청소년 실업해소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편 양산지청은 여름 방학 청소년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청소년과 기관의 신청을 받는다. 연수희망자는 15세 이상 29세 이하의 미취업청소년으로 학력제한은 없으나, 통상 연수기간이 6개월을 넘거나 학교 교과과정이나 법령상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돼 있는 현장실습 과정과 중복되는 희망자는 참여할 수 없다. 연수 참여자에게는 주 20시간(1일 4시간) 연수 후 연수 수당으로 월 30만원이 지급된다.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 공공기관, 연수희망자는 양산지청 고용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