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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의회, 시정 감시 날 세운다..
사회

시의회, 시정 감시 날 세운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6/04 00:00 수정 2007.06.04 00:00
행정사무감사 오는 18일부터

지난 1년간 시정의 자잘못을 따지는 ‘2007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시의회(의장 김일권)는 오는 18일 행정사무감사 선언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집행부 부서별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미 집행부를 상대로 증인 출석과 자료 제출 요구를 마친 시의회는 효과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김일권 의장은 “집행부의 시정 운영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찾아내고 시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잘못만을 들춰 내는 감사가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견제와 상호협력이라는 잣대를 충족시키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이 지적되어 조사 특위까지 구성된 사안들에 대해 1년이 지난 시점에 어떤 결론을 내어 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감사 결과 문제점이 드러나 조사특위를 구성한 사안은 ‘새마을회관 불법 증축’, ‘석계 공원묘지 불법 증축’ 등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에도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시간을 끌어왔다.

새마을회관 문제는 특위에서 서류 검토를 끝내고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들어갔지만 석계 공원 묘지 문제는 아직 이렇다할 특위 활동을 보이지 않은 채 서류 검토만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가 제기된 지 1년이 다 된 시점에 열리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다시 이 문제들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아 최종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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