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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6/04 00:00 수정 2007.06.04 00:00
2007 경남 청소년축제 기고

지난달 26일 우리 청소년 기자단을 포함한 청소년문화의집에 소속된 친구들은 사천시에서 열리는 경상남도청소년축제 참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였다.

우리들 모두 각각의 임무를 안고 가는 것이었지만 놀토에 친구들과 함께 멀리 사천까지 가는 것이 마치 어린아이가 소풍을 떠나는 것처럼 마음이 들떴다.2시간 차를 타고 10시쯤 사천에 도착했을 때 아직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다.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무대 앞좌석은 댄스경연대회를 보기위해 모인 사람들로 자리가 가득 채워졌다. 댄스경연대회는 20개의 시·군에서 각 1팀씩 참가했는데 우리 양산 대표로는 양산시청소년한마음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마루’팀이 참가하였다.

‘마루’팀은 다른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실력으로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 날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서 끼 많은 청소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보기 좋았다.
 무대 오른쪽에는 다양한 부스들이 늘여져 있었다.

역시 도 단위의 청소년 축제이니 만큼 많은 준비를 한 것이 눈에 보였다. 안내부스에서 챙겨둔 안내 책자를 보니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만한 부스가 많았다. 그 중 악세사리 만들기 부스에서 핸드폰 고리를 직접 만들어 본 것과 바디페인팅 부스에서 손등에 장미를 그린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부스체험을 하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각 부스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 들이 조끼를 입고 있어도 눈에 띄지 않아 참여하는 데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았다.또 한 부스에만 사람들이 많이 몰려 옆 사람에게 치여서 넘어지거나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많아 이맛살이 찌푸려졌다.

인기가 많은 부스는 수를 늘리거나 각 부스마다 들어올 수 있는 수를 제한하여 들여보내는 방법 등 질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혹시나 일어 날 수도 있는 사고에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날 여러 인기 가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지방에 사는 친구들에게 연예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말이다. 아무튼 앞으로도 경남지역 청소년들의 즐거운 축제가 더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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