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오른쪽에는 다양한 부스들이 늘여져 있었다. 역시 도 단위의 청소년 축제이니 만큼 많은 준비를 한 것이 눈에 보였다. 안내부스에서 챙겨둔 안내 책자를 보니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만한 부스가 많았다. 그 중 악세사리 만들기 부스에서 핸드폰 고리를 직접 만들어 본 것과 바디페인팅 부스에서 손등에 장미를 그린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부스체험을 하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각 부스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 들이 조끼를 입고 있어도 눈에 띄지 않아 참여하는 데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았다.또 한 부스에만 사람들이 많이 몰려 옆 사람에게 치여서 넘어지거나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많아 이맛살이 찌푸려졌다.인기가 많은 부스는 수를 늘리거나 각 부스마다 들어올 수 있는 수를 제한하여 들여보내는 방법 등 질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혹시나 일어 날 수도 있는 사고에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날 여러 인기 가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지방에 사는 친구들에게 연예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말이다. 아무튼 앞으로도 경남지역 청소년들의 즐거운 축제가 더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