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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범어리 지신밟기 경남민속축제 첫 출전..
사회

범어리 지신밟기 경남민속축제 첫 출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6/12 00:00 수정 2007.06.12 00:00

경남도내 고유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전승ㆍ보전하는 제34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사천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양산 대표로는 양산민속예술보존회(회장 최찬수)가 범어리 지신밟기로 참가했으나 아쉽게 우승은 하지 못했다. 올해 첫 출전한 범어리 지신밟기는 무병장수와 풍농을 기원하는 마을 주민전체의 놀이로 단순한 풀이가 아닌 가무악을 함께 다뤘다. 각종 잡귀를 담은 항아리를 배에 실어 양산천에 띄어 보내는 모습은  범어리 지신밟기만의 특색으로 가야진용신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최찬수 회장은 "다른 지역과 뚜렷이 대비되는 특징을 지닌 범어리 지신밟기가 상을 받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첫 출전이라는 점을 감안해 다음 축제를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속예술축제는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무용 등 20개 전시군에서 1천여명이 참석해 경연과 시연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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