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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역 환원 인색한 양산기업..
사회

지역 환원 인색한 양산기업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6/12 00:00 수정 2007.06.12 00:00
양산기업, 양산장학재단에 여전히 무관심
장학금 기탁시 '세액감면+홍보효과' 얻어

양산기업들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상당히 인색하다는 지적이다.
양산장학재단이 기업과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 이후<184호, 2007년 5월 29일자 보도> 장학금 기부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빈번해 지고는 있지만, 대부분이 사회단체나 개인으로 양산기업들은 여전히 무관심으로 일축하고 있다.

양산기업들이 교육사업에 인색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 2004년 시교육청이 범시민적인 교육살리기 운동으로 추진한 '1학교-1기업 합동 자매결연 어깨동무운동' 역시 일부 기업들의 무성의한 참여로 더는 활성화 되지 못했다. 

또한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을 통한 기업의 지정기탁 장학금 역시 지난해 1건, 올해 2건으로 횟수와 금액 모두 저조한 상태. 게다가 이마저도 양산향토 기업이 아닌 대기업의 양산지사에서 기탁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모든 지사에서 동시에 한 장학사업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이에 양산장학재단은 장학금을 기탁하면 세제감면혜택과 기업이미지 제고가 동시에 이뤄짐을 강조하며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양산장학재단 관계자는 "근로소득액이 2천만원인 개인이 1년에 300만원을 기부할 경우 200만원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개인사업자의 경우는 종합소득액의 10%를, 법인 기업체는 5%를 공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교육사업에 참여하면서 일정금액 공제를 받는 동시에 건전한 기업 이미지를 만드는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어 기업으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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