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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홍룡폭포 입장표 무료 맞아요..
사회

홍룡폭포 입장표 무료 맞아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6/12 00:00 수정 2007.06.12 00:00
E-마트 여행정보표기 오류

하루 평균 4천명이 이용하는 E-마트 양산점에 설치되어 있는 '양산 인근 여행지 안내'에 일부 여행지 정보가 잘못 표기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게시판에는 천성산, 내원사 계곡, 통도사, 홍룡폭포 등 양산 8경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표기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내원사 계곡과 홍룡폭포의 입장료가 잘못 된 것. 내원사 계곡은 입장료가 어른 2천원, 어린이 1천원이지만 무료로, 홍룡폭포는 입장료가 무료인데 1천원으로 잘못 표기가 되어 있다.

E-마트 관계자는 "여름철 맞아 인근 여행정보를 제공하고자 인터넷 여행 사이트를 참고로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 것 같다"며 "게시판을 철수해 잘못된 표기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룡폭포는 지난 1990년부터 입장료를 고수해 오다 올해부터 무료개방키로 결정한 여행지이다. 따라서 무료개방 이후 처음으로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같은 표기 오류는 자칫 여행지 관광객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쓰레기 수거 비용 명목으로 어른 1천원, 어린이 300원의 입장료를 받아 왔지만 홍룡폭포를 찾는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해 무료개방키로 했다"며 "지역언론과 양산관광안내 책자,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해 1월 1일자로 무료개방된다는 사실을 홍보했지만 아직 모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홍보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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