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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터뷰] “원동매실, 지금이 딱 제철이죠!”..
사회

[인터뷰] “원동매실, 지금이 딱 제철이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6/12 00:00 수정 2007.06.12 00:00

“조기 수확하면 매실 자체가 숙성이 안 돼 맛이 없죠. 지금이 적정기로 알이 여물고 상품가치가 가장 좋을 때입니다”

그 날 딴 매실은 바로 판매하거나 액기스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20여년간 매실을 재배하고 있는 내포마을 김선규 이장. 자연 그대로를 담았다는 원동 매실은 어느 하나 손댈 것 없이 소똥 퇴비로만 매실을 재배해 더욱 향이 좋고 효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는 것.

“매실의 효능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어느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매실은 오장육부 안 좋은 데가 없죠. 특히 여름철에는 이만한 보약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는 시원한 매실쥬스를 내밀며 마셔보라고 권한다.
“원동면의 청매실은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죠. 특히 여름철 입맛 돋우는 데는 그만이니 우리 농민들은 여름철 음료 대신 이 매실쥬스 한잔이면 거뜬합니다”

더불어 “매실은 신맛이 강한데다 이를 상하게 하는 등 부작용이 따르므로 날로 먹기 보다는 가공해 먹어야 효능이 좋아진답니다”고 충고했다.마지막으로 한창 매실 수확 시기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농민들은 그저 토종 100년을 자랑하는 원동매실이 앞으로도 그 명맥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수한 사람들이 욕심내지 않고 정성들여 기른 매실. 여름날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구입문의
원동면사무소: 382-5001
원동농협: 382-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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