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공간으로 때로는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양산천 둔치에 조명타워가 설치된다. 시는 1억4천2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뒤편 양산천 둔치에 조명타워 2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조명타워는 높이 15m로 1기당 등전구 8개로 구성돼 있고, 등전구 1개당 전력 1kw를 소모한다. 조명타워의 밝기는 직접조사 지역은 100~150럭스, 간접조사 지역은 50~100럭스다. 100~150럭스는 일반 가정집 침실 정도 밝기다.시 관계자는 "조명타워 설치는 양산천 공원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삽량문화축전 등 양산천 둔치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기상 상황에 따라 공사기간이 일정치는 않지만 늦어도 7월 중에는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 중인 제방숭상공사가 마무리되면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은 종합운동장 뒤편 양산천 산책로 구간에 가로등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초 가로등이 설치된 경남아너스빌에서 영대교 구간은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