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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문화원, 윤현진 선생 문화유적 탐방..
사회

양산문화원, 윤현진 선생 문화유적 탐방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6/19 00:00 수정 2007.06.19 00:00

양산 문화원(원장 김영돈)이 우리 고장 출신 독립열사 우산(右山) 윤현진 선생의 나라사랑을 기리기 위한 문화유적 탐방을 다녀왔다.

지난 14일 지역 내 중학생 62명과 함께한 이번 탐방은 조국 해방을 위해서 헌신적인 활동을 하다 병으로 작고한 우산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화유적 탐방은 양산문화원에서 출발해 선생이 잠들어 있는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하고 전시관을 관람한 뒤 문화원으로 돌아오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얼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이다.

김영돈 원장은 "이번 문화탐방으로 잊혀져 가는 독립열사 우산 선생을 학생들이 되새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 출신 독립열사들의 업적 발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산 윤현진 선생은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과 초대 재무차장을 역임한 인물로 1914년 일본 메이지대학을 중퇴하고 고향에서 후진양성을 위해 의춘의숙(宜春義塾)을 설립하고 일본상인에 대항하기 위해 의춘상행(宜春商行)이란 소비조합을 설립하였고, 임시정부의 재정난을 타개키 위해 사재를 헌납하는 등 헌신적인 활동을 하다 30세이던 1921년 9월,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으며, 상하이 정안사 외인묘지에 있던 유해가 1995년 6월 23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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