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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영상분야 누리사업 선정..
사회

영산대, 영상분야 누리사업 선정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6/19 00:00 수정 2007.06.19 00:00
부산대ㆍ동의과학대와 공동사업단 구성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영상분야 누리사업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누리사업은 정부가 우수 지방대에 5년간 예산을 집중 배정해 지방대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 등이 공동 사업단을 꾸리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부산ㆍ경남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영상분야 누리사업을 공모한 결과 중심대학인 영산대와 협력대학인 부산대, 동의과학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심대학인 영산대는 영화ㆍ영상분야에서 교수진 확보율이나 취업률이 높고, 향후 2년간 10억원씩 대응투자를 하겠다면 적극적인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이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3개 대학의 누리사업 명칭은 '크로스 오버 교육기반의 차세대 영상 IT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으로 영화 영상과 정보기술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산대 컨소시엄은 앞으로 2년간 정부 지원금 76억원을 받게 되며,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의 투자를 포함하면 117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산대 산학협력단 이진로 교수는 "영상분야 누리사업 선정은 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보아온 부산ㆍ경남지역의 영화ㆍ영상산업 발전 가능성에 투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판단된다"며 "올해는 교육과정이나 교재 개발 등으로 기반을 다져 차세대 영상인력 양성을 위해 우수학생을 유치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분야 누리사업은 2004년부터 중심대학인 동서대와 협력대학인 동명대, 부경대, 경남정보대가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10월 책임교수의 인건비 허위 청구, 일부 업체의 장비사용료 유용 등 동서대의 위법 사실이 드러나 교육부가 사업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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