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지역에서 범죄에 이용됐거나 수배 도난차량은 물론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미납이나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도로에서 설 자리가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시는 최근 급증하는 차량을 이용한 강ㆍ절도 납치 등 강력범죄에 적극 대처하고자 양산경찰서와 연계해 순찰차 2대에 차량탑재형 자동판독기를 제작 설치 완료해 시험 운영한다고 밝혔다. 첨단기기인 이동ㆍ고정식 차량탑재형 차량번호 자동판독기는 정차 또는 주행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판독기가 인식하는 동시에 경찰청 데이터 베이스로 보내 수배, 도난 무단방치, 도로교통법위반, 벌금미납차량 등의 차량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판독기를 순찰차량에 탑재하여 언제, 어디서나 범죄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며 "또 기동성까지 함께 갖춤으로써 범인검거는 물론 범죄예방까지 일석이조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