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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 고] ‘소방차량 길 터주기’ 안전 위해 생활화합시다..
사회

[기 고] ‘소방차량 길 터주기’ 안전 위해 생활화합시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6/19 00:00 수정 2007.06.19 00:00

양산소방서는 화재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화재피해를 입는 가정과 점포는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특히 시장지역은 많은 점포가 밀집돼 한 점포에서 실수로 화재가 발생하면 이웃 점포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서로 각별한 관심으로 화재예방에 노력해야 합니다.

양산지역은 주택가 골목길, 재래시장, 상가밀집지역 등 도로가 좁은 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불법 주·정차 차량과 노점행위, 길거리에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로 인해 소방차량의 진입이 지연돼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민여러분, 시장화재의 초동진화 여부는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에 달렸습니다.
화재나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차량 길 터주기’는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지키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시장주변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를 위해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방차량 진입도로는 4m이상 확보돼야 합니다. 현재 소방차량 진입도로는 폭이 좁아 촌각을 다투는 화재출동에 많은 지장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도로 중앙에 노점 좌판은 바퀴를 달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도로변 점포 주인들은 도로가 4m이상 확보되도록 좌판 설치를 조금씩만 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사를 끝낸 시장 내 좌판과 차양막은 모두 정리해야 합니다. 이는 진입로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정리하지 않은 좌판과 차양막은 소방차 출동에 큰 지장을 가져옵니다. 특히 불법주차는 대형화재의 주범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지정된 주차시설에 주차하고 골목길 주차를 삼갑시다.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만이 소방차의 진입로를 확보할 수 있고,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합니다.

양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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