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처럼 가전제품도 장마철에 고장이 잦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지면서 가전 제품 내부의 열이 외부로 발산되지 않고 쌓이기 때문이죠”그는 장마철이 되기 전 여름철 가전제품 관리 요령에 신경 쓸 것을 당부한다.
“습기는 가전 제품의 회로 등에 스며들어 제품의 수명을 단축시키죠. 특히 장마철에는 감전 사고나 화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제품의 습기 제거와 통풍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가전제품을 습기가 많은 곳에 놓아두면 습기에 의해 미세한 전류가 흘러 수명이 짧아진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또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의 경우 무더위가 오기 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AS문의가 가장 많죠. 사용하지 않는 동안 에어컨은 곰팡이나 먼지가 많이 쌓이므로 중성세제를 이용해 필터를 물로 닦아주면 됩니다. 또 물이 배출되는 호스나 내부에 수분이 남아있을 경우 곰팡이 냄새가 나므로 에어컨 사용 후 송풍을 통해 에어컨 내부의 물이 완전히 증발되도록 합니다”그는 더운 여름철, 특히 장마철에는 더욱 더 가전제품에 미리 신경을 써야 한다며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AS센터에 문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