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유월의 신록을 붓 끝에 담아 시민들 가슴 한 폭을 적실 전시회가 찾아온다.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윤원식)가 10번째 전시회의 새단장을 마쳤다.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48명의 회원들이 서양화, 한국화, 공예, 서예 등 각 부문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윤원식 지부장은 “미술을 사랑하든, 음악을 사랑하든, 문학을 사랑하든 인간은 자연을 모태로 삶의 희망을 찾아간다”며 “그동안 양산미술협회는 사막에 나무를 심어 오아시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전시회가 그 결과물”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동국 예총지부장은 “제10회 미술협회 정기전을 통해 회원들이 저마다 소질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향토문화를 꽃피우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열림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녹색세상으로 시민들 가슴을 수놓을 전시회는 일주일간 대향연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