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연임 회장(45)은 “비록 우리는 어려웠던 시기를 잘 모르지만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편하게 지낼 수 있겠냐”며 “작지만 슬픈 민족사의 산증인인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6.25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 이삼걸 지회장은 우선 위로행사를 마련한 합창단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지난해 위로행사에 함께 참석했던 전우 가운데 10여명이 작고했다”며 행사에 참석한 전우들에게 “살아있는 동안 모두 건강하고 더욱 돈독한 우정을 다지자”고 말했다. 이어 뫼울림 양산여성합창단은 ‘도라지 타령’, ‘조국찬가’, 전우야 잘 자라‘ 등 세 곡을 합창하며 이 날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