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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참전용사에게 경의를...
호국영령에게 감사를.....
사회

참전용사에게 경의를...
호국영령에게 감사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6/26 00:00 수정 2007.06.26 00:00
6.25전쟁 57주년 범시민대회

'아~그 순간이 어찌 잊힐 리오'
전 국토가 잿더미가 되고 남북한 400만명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5천년 민족사에서 가장 처참하고 비극적인 전쟁으로 기록된 6.25전쟁이 발생한 지 57년이 지났다.

양산시 재향군인회(회장 정성규)는 6.25전쟁 57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에게는 경의를, 호국영령에게는 감사를 표하고 최근 잊혀져 가는 안보의식을 다시금 각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범시민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재향군인회 회원 등 800여명이 대강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산시 재향군인회 정성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먼저 "잊어서도 안 되고 잊을 수도 없는 6.25전쟁 참전 희생자들의 명복을 고개 숙여 빈다"면서 "나라를 잃고 나서 나라를 걱정하는 것이 무슨 소용있냐"며 참석자들에게 "전후 세대들이 투철한 안보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참전용사들이 존경받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오근섭 시장, 김양수 국회의원, 김일권 시의회의장의 축사가 계속 됐으며, 무공수훈회 김기연 회장의 6.25전쟁 회고와 전체 회원들의 만세삼창이 이어지며 막을 내렸다.

한편 양산시재향군인회ㆍ여성회는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그때 먹던 추억의 주먹밥' 코너를 마련, 참석자들에게 주먹밥을 제공해 옛날 그 시절 전우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참전용사들의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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