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 분동에 따라 각 시민사회단체가 4개 동 체제로 개편되고 있는 가운데 적십자 봉사회도 덕계동 봉사회 결성식을 열며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양산시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는 지난 20일 '양산시 덕계동 적십자봉사회' 결성식을 하고 강옥숙 회장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웅상지역 적십자봉사회는 서창동 봉사회와 덕계동 봉사회로 나뉘어 사업을 펼치게 된다. 서창동 봉사회는 기존 웅상읍 봉사회 김영숙 회장이 계속해서 맡게 됐다. 서창동 김영숙(54) 회장은 "웅상 분동 이후 4개 동 봉사회 결성이 잘 마무리 돼서 서로 우의를 다지며 봉사할 수 있는 적십자 봉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덕계동 강옥숙(54) 신임회장은 "아직 경험도 많이 모자라고, 능력도 부족한데 새롭게 출발하는 덕계동 봉사회를 맡게 돼 부담스럽다"면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참된 봉사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양산시 적십자 봉사회는 회원 모집과 봉사회 내부 안정이 이뤄지는 대로 소주동과 평산동 봉사회도 새로 새롭게 구성해 4개 동 봉사회 체제를 만들 계획이다. 적십자 봉사회는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성실한 마음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받는 계층을 위해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으며, 크고 작은 행사를 개최하거나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