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초 최가인, 지선형, 이한아 학생은 지난해 제1회 초등학교 토론대회에서 이미 팀웍을 과시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대회전부터 다부지고 똑똑한 막강 3인조 여성팀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막강 3인조가 되기 위한 노력은 대단했다고. 토론준비를 위해 3주 동안 저녁 9시, 10시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또한 하북초는 토론대회를 계기로 토론의 '붐'이 일어 계발활동부로 논술과 토론을 공부하는 토론부가 새롭게 탄생되기까지 했다. 지도를 맡은 김성환 교사는 "책을 많이 읽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사이에는 사고력에 큰 격차를 보이기 때문에 학교, 가정에서 독서 지도가 더 필요하다"며 "이같은 토론대회가 일선학교들의 '토론교육의 기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