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발전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이복우(52. 혜동(주)대표) 씨가 선정됐다. 하북초 학교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보광중 학교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신임회장은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양산교육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 신임회장은 "4년 동안 교육발전협의회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단체의 정체성과 기조를 잡는데 주력했다"며 "이제는 그 기조를 바탕으로 양산교육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따라서 "작게는 회원들의 전문성 재고를 위한 초청강연회를 개최하고, 더 나아가 지역에 처해있는 교육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산지역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교육발전은 그 속도에 뒤처지고 있음을 우려했다. 이 신임회장은 "성장도시이다 보니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교육은 개인의 목소리는 높았지만 단체 활동은 미흡했다"며 "타지역처럼 네트워크화 된 학부모단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한편으로는 지부개념의 학부모단체가 아닌 정체성이 정확한 양산지역만의 학부모단체가 구성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앞서 지난 29일 교육발전협의회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양산 교육발전협의회원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이ㆍ취임식에서는 김보안 양산여고 교장과 박인숙 상북초 교무부장교사가 자랑스러운 양산교육인 대상을, 조규환 양산초 교장과 양호석 양산중 교장이 감사패를 받는 등 지난해 양산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교육자들에게 상을 수여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