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식품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지역 내 집단 급식소와 유통식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보건소는 지난 5월 한달간 기업체, 공공기관, 병의원, 어린이집 등 135곳의 집단 급식시설을 점검한 결과 2곳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위생점검의 주요내용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청결한 시설유지, 위생적 원재료 구입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업체 72곳, 병ㆍ의원 7곳, 학교 41곳, 기타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총 135곳의 집단 급식시설을 불시에 찾아가 점검했다"며 "그 결과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종사자를 조리과정에 투입한 2곳이 적발돼 종업원 건강진단 미비로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중앙동의 도시락제조업체, 김밥제조업소 등 6개 업체를 불시에 검사한 결과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