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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로스쿨 유치 ‘잰 걸음’..
사회

영산대, 로스쿨 유치 ‘잰 걸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7/10 00:00 수정 2007.07.10 00:00

로스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양산 유일의 종합대학인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지난 3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어떤 대학이 로스쿨을 유치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

영산대는 2000년부터 ‘법학중심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로 로스쿨 시설·교수진·교육과정 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100억원을 투자해 로스쿨 전용건물인 천성학관, 로스쿨 기숙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는 로스쿨 전용대강당 등을 설립했고, 로스쿨 방식 교육과정을 학부교육과정에 적용해 ‘국내 유일의 실무중심 로스쿨 교육을 실현하는 대학’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현재 국내외전문변호사 8명을 포함한 22명의 전임교수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까지 40여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40개 로스쿨 유치희망 대학 중 유일하게 ‘국제기업법무 특성화’를 표방하고 있어 유치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병태 법과대학장은 “영산대는 단순히 로스쿨 유치를 위해 투자해 온 것이 아니라 법과대학의 질적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성실히 준비해 왔기에 로스쿨 유치는 영산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교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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