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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젠 사랑 가득한 집에서 사세요..
사회

이젠 사랑 가득한 집에서 사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7/10 00:00 수정 2007.07.10 00:00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집고치기’

“아들하고 혼자 사느라 집 한번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는데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 7일 도배장판을 새로 하게 된 최아무개(산막동.40)씨는 연신 고맙다며 인사를 건넨다.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정희)와 새마을 협의회(회장 강진서), 부녀회(회장 김희숙)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건강, 안전, 생활불편 등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랑의 집고치기’봉사활동은 2005년부터 해마다 해오고 있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k같은 지역 사람들이 어루만져준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번 ‘사랑의 집고치기’ 행사에 선정된 가구는 산막동 3곳, 신기2리1곳, 상북정2곳 등 총 6가구로 대부분 장애를 지니고 있거나 기초생활대상자로 선정된 사람들이다.

주민자치위원회 외 위원들은 이들에게 도배ㆍ장판, 화장실 개량, 싱크대교체, 보일러 수리 등의 집수리 공사를 하면서 그동안 얼룩졌던 마음까지 환하게 바꾸어 놓았다.

주민자치위원회 김정희 회장은 “이번 집수리 사업은 소박하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조금 더 깨끗해진 집에서 편안하게 생활하시는 것이 기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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