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함께 의정활동을 하면서 바로 곁에서 지켜본 의원들이 저마다 추천하는 모범의원을 집계한 결과 박말태 의원(사진)이 동료의원이 추천하는 모범의원으로 선정됐다. 모두 3명의 의원들이 모범의원으로 추천한 박의원이 최다 추천을 받은 것.처음 질문을 받은 의원들 대부분 모두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한 사람을 추천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지만 한 사람을 추천해달라는 재부탁에 답한 의원 8명 가운데 3명이 박의원을 추천했다. 이에 대해 박의원은 "동료의원들이 추천해 더욱 기쁘다"며 "재선의원으로 동료의원들과 호흡을 맞춰 의정활동을 해온 것이 다른 동료의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의원은 지난 3대 시의회에서 원동면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중대선구제로 물금읍과 원동면이 한 지역구로 묶이고 난 후 재선에 성공했다. 박의원을 추천한 의원들은 박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부지런하다'는 말로 추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박의원은 "지역구인 물금은 도시개발이 가속화되고 있고, 원동은 대부분이 노령인 농촌지역으로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민원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지역에서 시민들이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믿고 찾아주는 것을 외면하지 못하고 최선을 다해 귀기울이고 방법을 찾는 것이 의원들에게 부지런하다는 모습으로 다가선 것 같다"고 말했다.앞으로 의정활동에 대해 "물금과 원동을 잇는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2~3개 원동 농촌마을과 물금 아파트 단지를 연계해 원동 주민들에게는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고, 물금 아파트 주민들은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과 함께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있는 지역구 특성을 살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재선의원으로 3대 시의회와 달라진 4대 시의회에 대해서는 "처음 정당공천이 도입되면서 정파간 의견 대립이 있었지만 1년이 지나면서 시민 복리를 우선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며 "초선의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시의회의 역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의원들간 정보 교류가 원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의원은 "양산은 성장도시로 나날이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시의회가 시정의 감시자를 대표하고 있지만 모든 시민이 양산 발전을 지켜보는 감시자로 시의회와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