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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식수원 밀양댐 수질은 개선..
사회

양산 식수원 밀양댐 수질은 개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7/16 00:00 수정 2007.07.16 00:00
● 낙동강 하류 취수장 수질 악화

낙동강 하류지역 취수장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나빠졌지만 양산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밀양댐 수질은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 환경청(청장 손희만)에 따르면 경남ㆍ부산ㆍ울산 등 낙동강 하류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취수장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05년 말 생물ㆍ화학적 산소요구량(BODㆍCOD)이 2.4ppm이었던 밀양댐은 2006년 말 현재 1.5ppm으로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BOD와 COD는 낮을수록 수질이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하천은 BOD로, 호소는 COD로 측정한다.   

반면 진주 진양호는 3.4ppm에서 3.7ppm, 사천 곤명 2.3ppm에서 3.1ppm, 진해 성주 2.9ppm에서3.8ppm, 창녕 상월 2.4ppm에서 3.4ppm, 함양 0.5에서 1.2ppm 등 16곳이 수질이 나빠졌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27곳 가운데 수질이 1등급인 곳은 20개소, 2등급은 5개소, 3등급은 2개소로 조사됐다. 이는 2005년 말 1등급이었던 곳이 28개소였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전반적으로 수질이 나빠진 것.

낙동강 하류지역 취수장의 수질이 악화됐지만 수돗물로 사용하는 데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청 관계자는 "수치상으로는 수질이 안 좋아진 것이 맞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며 "모두 기준에 적합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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