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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짧아진 여름휴가, 제자리 휴가봉투..
사회

짧아진 여름휴가, 제자리 휴가봉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7/16 00:00 수정 2007.07.16 00:00
평균 4.5일 쉬고, 휴가비는 28만원

양산지역 기업들의 올해 여름휴가 기간은 평균 4.5일이며, 이 가운데 87.6%가 휴가비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주요 제조업체 7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도 하계 휴무동향'에 따르면 휴가기간은 공휴일을 포함한 5일(35.7%)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일(25.7%), 6일 이상(18.6%), 3일(12.9%)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4년 4.8일, 2005년 4.7일, 2006년 5일 등 여름휴가를 보낸 최근연도 휴가일수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이다.

업종별로는 석유ㆍ화학ㆍ고무ㆍ플라스틱이 평균 5.4일로 휴가일수가 가장 길었고, 기계ㆍ금속ㆍ철강 5일, 전기ㆍ전자 4.7일, 섬유ㆍ의복ㆍ피혁 4.4일, 음식료품 4.3일, 제지ㆍ지류 4일, 비금속광물 3일 순이었다.

올해 평균 휴가비 정액은 28만6천730원으로 지난해 28만5천200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지급유형별로는 정액지급이 37.1%로 가장 많았고, 기본급 대비 50%이하와 100%지급이 각각 20% 51~99%지급 2.9%. 101%이상 1.4% 순(미정 7.1%)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급할 계획이 없는 업체는 11.4%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여름휴가는 7월 말에서 8월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4천80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는 28일은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으로. 다음달 4일과 6일은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휴가 출발 예정일자는 7월 28일~8월 2일이 39.3%로 가장 많았고 8월 3~9일이 37.7%로 나타나 이 기간에 피서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다. 시간대별로는 오전6~9시 38%. 오전9시~정오 26.6%로 오전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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