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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재활의지 북돋운 화합의 한마당..
사회

재활의지 북돋운 화합의 한마당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7/24 00:00 수정 2007.07.24 00:00
시각장애인협회 하계수련대회

“오랜만의 나들이가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평소 주위의 도움 없이는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재활의지를 다지고 장기자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시작장애인연합회 양산시지회(지회장 박정옥)는 지난 20일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0회 시작장애인 하계수련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작장애인연합회 경남지부 김종희 지부장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은 종이 한 장 차이며, 모두가 준 장애인인 만큼 함께 손잡고 가야 할 동반자”라며 “비록 시각장애인들이 오랜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용기를 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날을 기다리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련회에서 양산적십자봉사회는 먹거리를 준비하고 행사진행을 돕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시각장애인 김아무개씨는 “평소 장애 탓에 서로 어울리는 자리가 없는데, 이 자리를 빌려 무료함과 소외감을 달랠 수 있어 좋다”며 “아무런 대가 없이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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