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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도 7호선 가로경관 조성 추진..
사회

국도 7호선 가로경관 조성 추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7/24 00:00 수정 2007.07.24 00:00
무단점용 국유지 활용, 메타세쿼이아 조성
양산시, 3구간 나눠 쌈지 공원, 자전거 도로 설치

지난 4월 웅상읍이 분동되면서 국도 7호선 웅상구간 관리권이 웅상출장소로 넘어옴에 따라 이 구간 국유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웅상출장소에 따르면 지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쌈지 공원 조성과 가각정비 사업을 포함한 '국도 7호선 가로경관 조성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구간은 월평고개부터 회야교까지 전체 9.3km 구간이며, 구간별 특성에 따라 3구간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1구간인 월평고개~해인병원 간 2.6km 구간은 메타세쿼이아를 심어 웅상의 관문 지점으로서 경관을 높이고, 낡은 보도를 정비하고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 보행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 평산삼거리 주변 공한지를 이용해 쌈지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2구간인 해인병원~웅상소방파출소 간 1.5km 구간은 2009년 완공예정인 웅상출장소(주진동)와 웅상문화체육센터의 완공을 앞두고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구간이다. 이에 따라 현재 4차선인 도로를 6차선으로 확대하고 가로수를 심어 도심미관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3구간인 웅상소방파출소~회야교 간 5.2km 구간은 서창진입부로 1구간과 마찬가지로 메타세쿼이아를 심어 경관을 높이는 한편 삼호택지지구 구간은 1개 차로를 더 확보해 5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국도 7호선 변 국유지를 조사한 결과 웅상지역 9.3km 구간 가운데 610필지, 8만5천417㎡가 방치되거나 무단점용 되고 있었다"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주민들의 휴식과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유지를 활용한 숲의 도시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자 사업집행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웅상출장소는 본격적인 가로경관 조성사업에 앞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예산 9억원을 들여 10여곳에 대해 가각정비를 하고, 가감속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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