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고령자에게 인생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기업체 현장연수 사업이 시행된다. 노동부는 내달부터 50세 이상 고령자 900명이 중소기업체에서 현장연수를 받는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연수는 연수업체의 생산시설이나 근무 장소에서 1일 4시간에서 8시간, 3개월 이내로 시행된다. 연수생은 이 기간에 제품조립이나 생산, 신제품 개발 등 단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진행보조, 현장실습 등을 하게 된다. 연수생에게는 연수기간 동안 교통비, 중식비 등 연수수당이 월 20만원씩 지원되며, 연수업체에는 연수생 1인당 월 20만원의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된다. 연수업체에서 연수기간이 끝나고 나서 고령자를 정식 채용하면 1인당 1년간 총 270만원(제조업 540만원)의 신규 고용촉진장려금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자나 업체는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고용지원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