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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버스 무작정 기다리지 마세요"..
사회

"버스 무작정 기다리지 마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8/14 00:00 수정 2007.08.14 00:00
도착 예정시간 제공 버스정보시스템 운영

이제나저제나 목 빠지게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양산~부산 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초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와 정류소에 무선통신장비를 설치해 인터넷 사용자나 버스 정류소에서 대기하는 시민들에게 버스 도착 예정시간, 현재 버스의 위치 등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운영되면 버스회사는 효율적 노선관리를 통한 경영수지 개선할 수 있으며, 버스 운전자는 배차간격 조정과 도착시각을 준수할 수 있어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운행 정보는 정류장의 단말기 외에도 시청 홈페이지나 ARS를 이용해 노선별 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정류장 안내단발기는 양산~부산 간 주요 버스노선인 부산 구포~하북면 순지리 구간(국도 35호선), 부산 명륜동~동면 여락리~삼호동 구간(국도 7호선), 동면 사송리~양산 시외버스터미널 구간(지방도 1077호선), 신도시 구간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정류장 60곳에 우선 설치됐다. 시는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8월 한 달간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시스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산~부산 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에 이어 양산~울산 간 시스템 구축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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