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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도시 2단계 내 도로 뚫린다..
사회

신도시 2단계 내 도로 뚫린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8/21 00:00 수정 2007.08.21 00:00
2호교량 등… 올해 안에 대부분 개통
지방도 1022호선 등 교통 혼잡 완화 예상

물금 신도시2단계 구간 내 도시계획도로들이 올해 안에 대부분 개통될 전망이다. 그동안 신도시2, 3단계 조성공사를 진행하면서 물금지역 지방도 1022호 일대와 신도시1단계 주 간선도로가 장기간 혼잡을 빚어왔는데, 신도시2단계 구간 내 도로들이 개통하면 차량통행이 분산되어 교통 혼잡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 신도시1단계 주 간선도로와 물금 범어를 잇는 삽량교(1호교량)가 개통되면서 그동안 삽량교를 지나 이편한세상 아파트 사거리에서 우회전 해 지방도 1022호선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신도시 1단계 주 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유일한 구간이었다.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과 양산시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우남퍼스트빌 아파트에서 효성백년가약아파트로 이어지는 도로, 효성 백년가약아파트에서 휴먼빌아파트를 지나 물금지방도로 이어지는 도로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신도시1단계 경남아너스빌과 연결되는 교량(2호교량)도 개통되어 범어 신도시2단계 구간에서 교량으로 향하는 대부분의 도로 역시 9월경 개통된다.

12월에는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를 지나는 왕복 8차선의 대로 또한 개통되는 등 올해 안에 시민들은 대부분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도로기반시설들이 의 갖춰진데다가 대형화물차들이 통행 하고 있어 일부 시민들은 도로가 개통되었다는 생각으로 도로를 이용하다 구간구간 막혀있어 다시 되돌아가기도 했다.

이아무개(45. 물금 범어)씨는 "지난 3월 범어중학교가 개교하고 그 앞에 임시신호등이 설치되면서 범어중에서 효성아파트를 지나 삽량교를 가는 길이 개통될 줄 알고 이용하다 낭패를 본 적이 있다"며 "물금지방도에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통행에 불편이 많았는데 나머지 도로들이 속속 개통한다니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부지 일대에서 양산천을 가로질러 동면 석산리로 이어지는 교량(3호교량)은 2009년 하반기에나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이 교량은 물금 주민들이 신도시1단계를 거치지 않고 남양산 IC나 호포방면 국도35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어떤 도로보다도 조속한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구간이다.

게다가 신도시2-2단계 구간인 동면 석산리 일원의 공동주택공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라도 개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3호교량은 당초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의 개통시기에 맞춰 개설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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