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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소년 ‘락 전사’들이 나간다!..
사회

청소년 ‘락 전사’들이 나간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8/21 00:00 수정 2007.08.21 00:00
지난 15일, 제3회 청소년 락페스티벌 열려

15일 저녁 7시, 광복절을 맞아 청소년들이 열정을 담아 준비한 ‘815 쾌Rock불퇴’ 락페스티벌이 양주공원을 뜨겁게 만들었다.

청소년락페스티벌 ‘815 쾌Rock불퇴’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잊혀져가는 광복절의 의미를 함께 돌아보고,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축제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경남외고, 양산고, 남부고 등 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외고 ‘신불산’팀이 크라잉넛의 ‘고물라디오’로 화려한 오프닝을 열자 70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은 음악에 몸을 맡기고 열정의 순간을 함께 즐겼다.

참가팀 중에서 유일하게 중학생인 중앙중 ‘Extream’ 팀이 음향문제로 공연이 잠시 멈췄을 때도 청소년과 시민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함께 울고 웃었다. 한여름 밤을 달군 뜨거운 무대는 제일고 ‘NON -STOP’의 ‘축제(플라워)’를 끝으로 다함께 락버전 애국가를 부르면서 감동과 환호와 열정의 2시간 반 남짓한 공연의 막을 내렸다.

친구들과 일주일 전부터 락페스티벌을 기다렸다는 김주은(경남외고1) 양은 “양산에서 하는 락페스티벌이라서 시시할 줄 알았는데 너무 열정적인 무대라 놀랐다”며 “다음에는 직접 무대에도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광복절 퀴즈 맞추기 이벤트를 통해서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연을 주관한 청소년 문화의 집 관계자는 “학생들이 기획단계에서 직접 의견을 내고 손수 홍보를 하는 등 열정을 많이 가졌다”며 “덕분에 지난해보다 더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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