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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하북면민의 날, 웃음꽃 만발..
사회

하북면민의 날, 웃음꽃 만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8/21 00:00 수정 2007.08.21 00:00
지난 14,15일 열려, 18개 마을 모두 참가

하북면민의 한마당 큰 잔치가 열렸다. 해마다 펼쳐지는 하북면민의 잔치인 제13회 하북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4, 15일 이틀간 화려하게 펼쳐졌다.

하북면제전위원회(위원장 이종익)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14일 통도사 산문 주차장에서 전야제 행사로 열린 KNN 쇼 유랑극단의 하북면민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15일에는 보광고에서 민속행사, 체육행사, 문화행사가 열려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날 박성호 하북면장은 "면민 모두 하나 돼 다 같이 참여하고 즐거움과 기쁨을 나눠 면민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화목하고 패기 넘치는 면민이 돼 살기 좋고 풍요로운 하북면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하북면 18개 마을이 모두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젊은이들은 각 마을을 대표해 축구, 배구, 씨름 등 체육경기에 참가했으며, 어르신들은 윷놀이, 박 터트리기, 엿 먹고 달리기, 투호던지기 등 민속경기에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보광고 전시실에서는 서예, 그림, 사진, 꽃꽂이 등 작품전시회가 펼쳐져 주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하북면체육회, 새마을회, 청년회, 농협, 새마을금고 등 지역단체들이 모두 참가해 원활한 행사진행을 도와 성공적인 지역 화합의 잔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북면 새마을회 김진량 회장은 "지역 경제가 어렵고, 각자 생활이 바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격려하고 이해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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