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한ㆍ일 축구꿈나무들이 정정당당한 경기를 약속하며 다함께 힘차게 외쳤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양산초등학교 학생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등학생들간 우정을 나눌 수 있는 '한ㆍ일 청소년축구 교류'를 실시했다. 이번 교류는 21세기를 짊어질 우베시 초등학생과 양산시 초등학생이 축구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상호이해와 우정을 쌓고, 홈스테이와 시내 초등학교 방문 등 체험을 통해 서로간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 교류는 1회성이 아닌 국제감각의 시야를 가진 스포츠맨을 양성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양산초 조규환 교장은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선수들을 어릴 적부터 만나 시합을 해본다는 것이 축구꿈나무들에게는 큰 재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시에 양산지역 청소년 축구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