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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동면민, 오늘은 우리의 날..
사회

원동면민, 오늘은 우리의 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8/28 00:00 수정 2007.08.28 00:00
11돌 맞은 원동면민의 날 열려

원동면민들의 한마당 큰잔치가 펼쳐졌다. 지난 25일 배내골 대리마을 운동장에서 11돌을 맞이하는 ‘원동면민의 날’이 열렸다. 원동면체육회가 주최하고 원동면사무소가 후원한 이번 축제에는 700여명의 원동면민들이 참여해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가야진보존회풍물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한바탕 흥겨운 풍악을 울리고, 이어 배구, 윷놀이, 씨름, 마을별 릴레이, 축구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하나 둘 펼쳐졌다. 수로를 따라 설치된 마을별 차양막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준비한 음식을 서로 권하며 풍성한 원동인심을 자랑했다.

마을청년들이 따라주는 술잔에 기분 좋게 취기가 오른 어르신들은 평생을 함께 고향을 지켜온 친구들과 젊은 시절 이야기꽃을 피우며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희주 원동면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원동면민들이 참여해 축제가 더욱 풍성해 진 것 같다”며 “배내골 대리마을 주민들 뿐 아니라 축제를 준비하느라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박용관 원동면장은 “원동면민 모두 하나 돼 다 같이 참여하고 즐거움과 기쁨을 나눠 면민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화목하고 패기 넘치는 면민이 돼 살기 좋고 풍요로운 원동면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양수 국회의원과 오근섭 시장을 비롯해 김일권 시의회 의장 등 면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로 한층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배내골을 찾는 많은 피서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이날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기는 했지만, 제11회 원동면민의 날은 면민들의 화합과 단결이라는 취지에 원동면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뤄진 축제 한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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