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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벼농사 작황 좋아 풍년 기대..
사회

벼농사 작황 좋아 풍년 기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8/28 00:00 수정 2007.08.28 00:00
막바지 병해충, 태풍이 변수

양산지역 올해 벼농사의 작황이 좋아 풍년이 기대되고 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별다른 병충해도 나타나지 않았고 다른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도 발생하지 않아 지금까지 작황이 아주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따라서 자연재해 없이 현재의 작황이 유지된다면 올해 벼농사는 풍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민들도 풍년을 점치고 있다.
상북면 대석마을 김종열(49) 씨는 "중부지방에는 병충해가 좀 있다고 하는데 양산은 전혀 없다. 이삭도 좋고 열매도 알맞고 모든 게 완벽하다"며 "태풍만 잘 지나가준다면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두 배 이상 될 정도로 대풍이다"고 말했다.

좋은 기상조건으로 풍년이 예상되는 가운데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막바지 벼농사 병해충 지도점검에 나섰다.  6월 하순부터 중국 남부지역에서 머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날아온 벼멸구와 흰등멸구, 흑명나방 등 애벌레가 많이 깨어나고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8월 중ㆍ하순경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잎집무늬마름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삭열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과 함께 가급적 이삭이 패기 전에 방제해야 한다"며 "벼농사 후기에 병해충이 발생하면 수확량 감소는 물론 미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아직 방제를 하지 않은 농가는 2차 공동방제용으로 지원된 농약으로 빠짐없이 방제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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